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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작은 사람 큰 그릇~~~~2018-01-12 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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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람 큰 그릇~~~~~~


지금으로부터 20년이 조금 넘은것 같다

어느 날 키가 작은 남성이 본인 보다 조금 더 큰 여성을 데리고


나를 찾아와 여성에게 춤을  가리키고 싶은데 잘 좀 부탁 하자는 거였고

여성은 춤을 배우지 않겠다고 하는데 왜 자꾸 배우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거였다


서로 말을 주고받고 하는 것을 보니 부부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은데

남성이 왜 본인 부인을 춤을 못 가르쳐 안달인지 나도 이해가 되질 안는다.


그날은 그렇게 배워라 안 배운다며 옥신각신 하다가 그냥 같으나

며칠 뒤 다시 찾아와 또 옥신각신 하다가 이번에는 여성이 말도 없이 사라졌다


옥신각신 하며 찾아오기를 3~4번 마지 막 에는 남성이 여성 보는 앞에서

교습 비로 100만원을 내어주면서 다 가르쳐 주는 조건으로 주는 거란다


그러면서 부인에게 하는 말 여기는 한번 준 돈은 돌려받을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배우던지 배우지 않던지 이제는 알아서 하라는 것이었고

본인은 다시는 이곳에 오지 안 을 것이니 모든 것은 부인이 알아서 하라는 것 이였다.


그 다음 날부터 그 부인은 춤을 배우기 시작 하였는데 문제가 있었다.

벌써 12년간을 빈혈 때문에 걸어 다니지 못해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병원에 가서 주사 한 대 맞아야 그날 하루를 버티고 살아 왔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도 안 거르고 12년간을 주사약으로 살아 왔다는 것도 대단 하다


그러니 춤인들 온전하게 배 울 수 있겠는가

이쪽에서 저쪽으로 한번만 같다 와도 그 자리에 앉아 버린다.


빈혈이 이렇게 심한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래도 어찌 하겠는가 한번 마튼 사람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수박에


그래서 고민 고민 하다가 생각 해 낸 것이 바닥에 그림을 그려 주고

그 엽에 의자를 놓고 앉아 그림을 자꾸 들여다보고


실지로 그림 위를 발로 밟고 간다고 생각 하고 의자에 앉은 체

그 자리에서 걸어가는 시늉을 계속하라고 시키고 멀리서 보고만 있었다.


상상으로 춤을 레슨 하는 것이나 마찬 가지 여 쓰나.

그렇게 하루에 한 시간씩 하더니 3일이 지나고 나서 집적 그림 위를

 

본인 발로 밟아 가면서 조금 씩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 하였고

그렇게 하루에 조금씩 배우기를 3개월 하고도 보름이 지나서야 겨우 졸업을 하였다


다른 여성 같으면 한 달만 해도 충분한 것을 3개월 보름이나 걸린 것이다

그러나 졸업 하는 날 다른 사람보다도 더욱 보람이 있었으며 대견 한 것이다


춤을 배우고 두 달째 되는 날부터 병원에 가지 않아도 어지럽지 안다고 했다

춤이야 어떻게 되었던 일단 병 하나는 확실히 고처 진 것이다


졸업 하는 그날 남편이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열락이 와서 식당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남편이 아직 도착 하지 않아 주문 부터하고 앉아 있는데 조금 후


경찰 복장을 한 남편이 도착 한 것이다 그때서야 그 사람이 경찰인줄 알았다

자그마한 키에 검은 복장 어께에 나무 잎이 4개가 나란히 있는 것으로 보아


경사 인 것도 그 제서야 알은 것이다 우리 같은 업종을 하는 사람들과는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이기에 좀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인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사적으로 만난 것이기에 마음이 놓인다.

나는 처음부터 너무나 궁금한 것이 있는데도 묻지 못 하고 있다가 물어 보았다


왜 부인을 꼭 춤을 가르치려고 애를 썼는지 그것이 제일 궁금해 물어 본 것이다

식사 후 조용히 이야기 하겠다고 하면서 일단 식사부터 하잖다


식사를 하는 동안 어느 누구도 먼저 입을 열지안고 식사만 한다.

분의 기가 너무 딱 딱 한 것 같아 내가 먼저 이야기하려고 몇 번 망설이다 말고


그냥 식사를 하지만 영 무엇인가 어색하고 침통한 분의기다

그럭저럭 어떻게 식사를 했는지도 모르게 식사를 끝마치고 부인 보고 먼저 가란다.


부인은 아무 말도 없이 나에게 인사만 꾸벅 하고 자리를 떠나고 나서

한참 침묵이 흐르고 난 뒤에 그 사람이 입을 열기 시작 한다


원장님 에게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부탁이라니요? 뭘..


다름이 아니고 우리 집 사람 좀 잘 돌봐 주십시오.


아니!!! 제가 어떻게...


나는 뭐가 이상 하게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으며 더욱 궁 금 해진다


우리 마누라가 너무나 불쌍해서 춤을 배우라고 했습니다.


아니!! 왜 불쌍하세요?


그럴 일이 있습니다.


뭔 대요?


창피한 일이지만 제가 당로 병으로 집 사람하고

각 방을 쓴지가 벌써 10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업 친대 덮친 격이라고 제수가 없을 여니 3개 월 전에

눈이 침침해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하니 합병증으로 녹내장이 와서


6개월 후에는 실명을 한다고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눈도 안 보이고 병도 악화 되면 어떡하겠습니까.


직장도 다 닐 수 없게 될 것이고 남자 구실도 못 하는데 집 사람은 아직

46세로 젊은데 혹시라도 나 모르게 무순 일이 생기면 더 나쁠 것 같아서


내가 집적 춤을 배우게 해서 춤을 배우면 놀러 다니면서 멋지게

남자도 사귀고 재미있게 살 으라고 억지로 춤을 배우게 한 것 입니다


그 말을 듯 는 순간 나는 머리를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다


(아!!!!! 어쩌면 이럴 수가...)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자기 부인을 다른 남자하고 붙여 줄려고 한다니 말이 안 나온다

그리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제가 모르는 것 보다 알고 있으면 집 사람도 마음이 편 할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뭐라고 할 말이 없 내요


그러니 부탁드리는 것이 아닙니까.


뭘?


점잖고 속 썩이지 않을 좋은 사람 하나 소개 시켜주시고 돌봐 주십시오.

제가 믿을 사람은 원장님 박에 없습니다.


저는 못 합니다. 어떻게 제가 그런 짓을 안 됩니다.


그러니 이렇게 부탁을 드리는 것이 안입니까


정말 난감한 일이였다. 이렇게도 못하고 저렇게도 못하고

이런 것이 진정 <진퇴 양란 >이라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끝까지 못한다고 우기고 말았으며 그렇게 할 수 박에 없었다.

그날은 그렇게 해 달라고 하고 못한다고 하다가 해여 졌다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 와서도 자꾸만 그 생각이 나서 잠이 오질 않는다.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작은 사람이 너무나 큰 그릇 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거인>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그 후 몇 번이고 만나자는 열락이 왔지만 나는 나갈 수가 없었다.

왜? 너무나 무서운 생각도 들고 또 만나면 거절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만날 수가 없었다.


그녀는 그로부터 매일 놀러와 하루에 2시간 에서 3시간 정도 놀다가 같다

그렇게 3개월 동안 놀러 왔으나 나는 물어 보고 싶어도 엄두가 나질 않아


물어 보지도 못하고 눈치만 살피면서 그렇게 3개월이 흘러 간 것이다

3개월이 흐른 후 어느 날 부터인가 그녀는 보이지 않았고

어느 누구도 보질 못했다고 한다.


그녀가 보이지 않으니 그 부부에 대하여 너무나 궁금했지만 알 길이 없었다.

나는 일 년이 넘게 그 사람들 생각에 잠을 못 이루는 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3년 이라는 세월은 흘러 그 부부의 얼굴이 잊어져 갈 무렵

우연히 길거리에서 그 부부와 마주 쳤는데 그녀가 남편의 팔을 잡고


부축을 하며 걸어가는 것이 남편의 눈이 보이질 않는 것 같다

나는 두 사람 앞에 서서 정말 깍듯이 고개 숙여 인사를 하였으나


남편이 누구냐고 부인 에게 물어 본다 무도장 원장 이라고 하니

내 손을 잡고 정말 반가워라 하며 어디 가서 커피라도 한잔 하자고 한다.

 

나는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없어 빨리 가 봐야 한다고 예기 하고

그 부인 에게 왜? 놀러 오지 않느냐고 물으니 남편이 완전히 실명을 해서 앞을

 

못 보는데 어떻게 놀러 다니느냐며 집에서 남편의 눈이 되어 주기 위하여

꼼짝도 안하고 오로지 남편을 위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나는 존경 하는 두 사람 앞에서 정말 진정으로 행복하기를 빌며

90도 이상으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무도장에 돌아와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그렇게 반가워서 하던 사람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제대로 말 한마디 못하고 돌아 온 것이 후회가 되며


왜 그래야만 했는지 이십년 이상 지난 지금에도 가슴에 응어리로 남아 있다

이글을 그 사람들은 보지 못하겠지만 진심으로 그사람들의 행복을 빌어 본다//교장//